작성자 : 관리자   |   열람수 : 2,077   |   작성일 : 24-09-05 01:40
전남 목포경찰서는 27일 개인회생 절차를 도와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4년 동안 개인회생 절차 수임료 명목으로 피해자 30여명에게 총 6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가 있다.

A씨는 법무사 사무장으로 일하던 중, 주로 파산 위기에 처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벌였다. 법무사 사무실에서 해임된 이후에도 그는 범행을 멈추지 않고, 인근에 새로운 사무실을 차려 계속해서 피해자를 속였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나, A씨는 출석 요구를 무시하고 잠적하였다.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해 지난 4월 지명수배를 내리고 그의 행방을 추적해왔다.

노인을 대상으로 개인회생을 미끼로 한 사기 사건에서 전직 법무사 사무장이 구속

A씨는 지난 21일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근처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되던 중, 경찰관들을 차에 매단 채 도주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담벼락과 충돌하면서 결국 붙잡혔다. 도주 중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A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추가되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추가 범죄 사실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후 그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A씨의 범행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악질적인 사기 행위로, 많은 피해자들이 그의 범죄로 인해 재정적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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